곰날의 봄을 좋아하세요?

정말 SNS는 인생의 낭비일까?

생각한 거

"퍼거슨경 1승 추가!"



"SNS는 시간낭비"라고 했던 퍼거슨 감독의 말이 몇 년 전부터, SNS를 안(못) 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진리처럼 퍼지고 있는 게 솔직히 매우 못마땅하다. 

일기와는 또 다른 개념으로 자기 인생의 기록이 되기도 하고, 내 또래의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는 게 SNS인데, 

자기가 안 한다고 해서 단 한 마디로 SNS 하는 사람들을 한심한 사람으로 만드나. 

축구를 별로 안 좋아하는 내가 퍼거슨 감독에게 "어떻게 축구 같은 공놀이에 인생을 바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. 자칫하다 다리나 안 부러지면 다행이지, 

축구말고도 할 수 있는 게 백만가지는 되는데 차라리 위닝이나 잠깐 하는 게 좋습니다"라고 하면 그는 뭐라고 대답할까.


SNS에서 손가락을 잘못 놀려서 인생을 망친 유명인들이 한 둘이 아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SNS를 자기만 볼 수 있는 일기장으로 착각하고 글 써대는 사람들 잘못이지... 

빈 속에 커피 마시고 속이 쓰리면 커피가 잘못한 건가?





'생각한 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삼성케어플러스 서비스 후기  (0) 2022.08.21